우주의 크기를 이해하기 위하여, 잠시 우주를 무지막지하게 축소시켜보기로 하자.
우선 태양계부터..

  • 태양을 지름 1.1m의 공굴리기용 공으로 축소시켰을 때, 그 무게는 0.96t 이 된다.
  • 수성은 그로부터 45m 떨어진, 지름 3.8㎜, 0.15g의 구슬.
  • 금성은 85m 떨어진, 지름 9.5㎜, 2.34g의 구슬.
  • 지구는 117m 떨어진, 지름 10㎜, 2.88g의 구슬.
  • 달은 그 주위를 30㎝의 궤도거리에서 돌고 있는 2.7㎜의 더 작은 구슬.
  • 화성은 178m 떨어진, 지름 5.3㎜, 0.31g의 구슬이다.
  • 목성은 610m 떨어진, 지름 11.3㎝(투포환 공 크기), 무게 0.98kg
  • 토성은 1.12㎞ 떨어진, 지름 9.45㎝, 무게 300g으로(밀도 0.69g/㎤) 물에 띄울 수 있다!
  • 천왕성은 2.25㎞ 떨어진, 지름 4㎝, 무게 43g의 공.
  • 해왕성은 3.53㎞ 떨어진, 지름 3.88㎝, 무게 50g의 공.
  • 명왕성은 4.63㎞ 떨어진, 지름 1.7㎜(모래알 크기), 무게 0.006g의 작은 알갱이.

태양을 이 정도로 줄였는데도(약 13억분의 1) 명왕성까지의 거리는 4.63㎞(실제론 60억㎞)...놀랍지 않은가? 이제 태양계 밖을 벗어나보자.

우리에게 가장 가까운 별은, 센타우르스 자리 ‘프록시마’다.
이 별은 무려 31,688㎞나 떨어져있다.(실제로는 4.27광년, 9,460,530,000,000㎞)

그 유명한 안드로메다 은하는 얼마나 멀리에, 얼마나 큰 크기일까?
15조㎞ 멀리 있는, 7천만㎞ 크기의 은하다.(실제로는 210만 광년, 지름 10만 광년) 이 정도로 큰 숫자이니 별로 이해에 도움이 되질 않는다, “13억분의 1 축소”도 감흥이 없어져버렸다. -_-

에잇, 그냥 우리은하와 안드로메다 은하 사이의 거리를 1㎜로, 은하들을 0.05㎜로 줄여보자. 이렇게 되면 우리 눈으로는 은하를 볼 수 없다. 사람의 육안분해능은 0.1㎜이기 때문이다. 이 정도면 1경 5574조 분의 1로 축소한 것이다.

그렇게 축소를 하면서 발버둥을 쳐도.. 지구에서 관측가능한, 가장 먼 천체는, 941만㎞ 떨어져있다..(실제로는 155억 광년)

참고로. 빛의 속도는 299,782,458m/s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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