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학원 담당자로부터 비자 신청이 받아들여졌다고 어학원에 오라고 해서 갔다. 담당자와 비자국에 갈 때 준비할 서류와 준비물을 안내받았다. 우리 볼 일이 다 끝난 바로 그 때 가녀린 동양 여학생이 말을 걸어왔다. 우린 서로 국적을 물었다. 그 친구는 일본인이었다. 혼자 몰타에 왔고 몰타 어학연수를 신청할 때는 몰타에 자가격리가 없어 신청했는데 이후에 자가격리가 생겼지만 어학연수를 취소할 수 없어 왔다고 한다. 나도 똑같은 상황인데... 그 친구는 9월 11일에 몰타에 왔단다. 나보다 1주일 늦게 입국했다. 호텔로 자가격리가 결정나서 1,400유로를 내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단다. 아침은 호텔에서 주는 음식을 먹고, 점심 저녁은 배달도 시켜 먹으며 대충 때운 거 같다. 배달음식도 혼자 배달시켜 먹기에는 비싸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