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클라스 이야기

온라인과 오프라인 믹스한 영어수업

별빛찬란 2021. 10. 8. 04:50

나는 한국에서 백신을 8월 중순에 맞고 왔다.
몰타에서는 한국백신이 아직도 인정이 안된다.
그래서 나와 친구는 온라인으로 수업을 들어야한다.

집에서 온라인으로 수업을 들으니 편하기는 한데 클라스메이트들을 못만나서 아쉽기도 하다.
그리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혼합해서 수업을 하니 교실에 있는 클라스메이트들의 말소리가 거의 안들린다.
그래서 마이크 가까이에 있는 선생님이 클라스메이트들이 한 얘기를 정리해서 다시 얘기해주신다.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의 국적 구성은
한국 2, 중국 1, 이탈리아 1, 스페인 1(총5명)이다.

이탈리아와 스페인 학생은 교실 수업을 하고 동양계는 온라인으로 참여하고 있다.
중국학생은 중국에서 백신을 맞았지만 교실수업 참여를 위해  2일 전에 화이자를 맞았다고 한다.
어학원 담당자가 어제 얀센 백신을 1번 맞고 14일 뒤에 교실수업에 참여할 수 있으니 생각해
보라 했다.
몰타에 얀센이 없다고 들었는데 이제는 맞을 수 있나보다.
우리가 백신 맞는 걸 결정해주면 담당자가 백신 접종 예약을 해주겠다고 했다.
우리가 백신을 맞았으면 하는 느낌이 은근히 들었다.

사실 온라인, 오프라인 믹스해서 수업을 하니 잘 안들려서 교실 수업을 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그리고 수업 중간 브레이크 타임 때 교실 친구들과 선생님과 수다도 떨고 싶다.

곧 한국백신이 인정될지도 모르니 조금 더 기다려보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