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타 영어 어학연수 정보

(유럽 지중해 관광 휴양지의 나라 몰타) 몰타살이, 몰타 영어 어학연수 27일째, 쉥겐 학생비자 서류 검토

별빛찬란 2021. 10. 1. 06:58

오늘은 쉥겐 학생비자 신청에 필요한 서류를 직접 봐준다는 담당자를 만나러 몰타대학교 어학원에 다녀왔다.
오전 수업이 끝나고 서둘러 집을 나섰다.
담당자가 12시 45분에 몰타대학교에서 셔틀버스가 있다고 하여 그걸 타러 서둘렀는데 결국은 못탔다.
12시 17분 즈음에 도착하여 버스정류장에서 12시 47분 정도까지 기다렸고 근처에 있는 사람에게 물어봤지만 잘 몰랐다.
결국 cool(쿨)이라는 앱을 이용하여 택시같은, 우리나라로 하면 카카오택시 같은 것을 불렀다.
17분을 기다려야했다.
금액은 약 6.95유로, 우리나라 돈으로 9,600원 정도하는데 2.5유로를 할인받았다.
친구와 나눠서 내니 이정도 비용은 괜찮았다.

몰타대학교 정문에서 몰타대 기숙사(어학원이 있는 건물)까지는 차로 12~15분 정도 걸렸다.
기숙사 건물은 외딴 곳에 있었고 건물이 오래되고 허름해보였다.
리셉션에 얘기하여 담당자에게 전화를 걸었고 담당자가 나올테니 기다리라고 했다.
조금 뒤에 담당자가 나왔고 담당자는 젊은 여자직원이라 생각했는데 나이 지긋하신 여자분이셨다.
우리에게 아주 천천히 또박또박 얘기해줘서 이해가 잘 되었다.
자신은 문제가 있었던 학생을 도왔고 문제를 해결했으며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알고 있으니 자신을 믿으라고 했다.
(사실 비자 신청 서류 중 렌탈 데클러레이션 폼( Rental declaration form)을 옛날 거로 주며 우리보고 직접 비자 신청 기관에 가서 접수하라는 안내를 한 담당자에게 처음부터 신뢰가 없었지만 저리 말하니 믿어보기로 했다)

담당자의 안내대로 비자 신청서를 수정하였고 걱정했덤 은행 잔고 증명서는 발급 후 거의 1달이 다 되어가는데  괜찮다고 한다.(정말 괜찮은걸까?)
리턴 비행기 티켓도 반반 영어, 한국어가 있어 물어보니 영어로 몰타와 영국 등이 영어로 표기되어 있으니 괜찮다고 한다.(이것도 정말 괜찮은걸까?)
집에 돌아와서 신청서 포함 12개의 파일을 담당자에게 이메일로 보냈다.
내일 오전에 담당자가 비자 신청 접수를 한다고 하니 기다려봐야겠다.
신청서 이외에는 모두 퍼펙트하다고 하니 믿고 기다릴 수밖에 없다.(사실 내가 보낸 서류를 정확히 검토했나 하는 생각도 들지만 믿는 수 밖에...)

일단 서류를 수정하고 기숙사 겸 어학원을 둘러보았다.
건물은 오래되고 낡고 비용은 비싸지만 카페테리아도 있고 수영장도 있어 그곳에 있는 학생들과 친구도 되어 어울리고 수영장도 이용하고 좋을 것 같기는 하다.
여기에서 오늘부터 우리 온라인수업에 합류한 중국인 학생도 우연히 만났다.
친구들과 함께 함께 있던데 대개 시끄러웠다.
오늘 수업 시간에도 말 많던데 내일은 어떨지 지켜봐야겠다.
일단 오늘 비자 서류는 준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