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시 30분, 영어수업 쉬는 시간에 전날 만든 김밥과 과일, 토스트를 어학원 선생님, 친구들과 나눠 먹었다. 친구들은 같은 반 레몬과 어퍼미디어반의 치히로, 안젤로, 류, 그리고 내 친구였다. 친구들은 1~2개씩 김밥을 먹어보고 맛있다고 얘기해주었다. 내가 생각하기에 김밥의 맛은 보통이었는데 맛있다고 얘기해주니 고마웠다. 선생님 테리도 맛있다고 김밥의 이름을 물어와 얘기해주니 김밥을 칠판에 알파벳으로 쓰고 발음해보려했다. 참 고마웠다. 그리고 쉬는 시간에 학생 모두에게 하나씩 머핀을 주셨다. 참, 치히로도 자신이 만든 독특한 음식을 나눴다. 호박과 사과, 시나몬, 생강이 들어간 거였는데 맛이 신선하고 향이 조금 독특했다. 쉬는 시간이 끝나갈 무렵, 안젤로가 점심 때 뇨끼를 만들거고 양은 적겠지만 괜찮다..